[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주한 교황대사관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대교구 이경상 신부(63)를 서울대교구의 보좌 주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경상 바오로 주교임명자. [사진=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
신임 이경상 바오로 주교는 1960년 서울 출생으로 1988년 2월 사제품을 받았다. 1990년부터 1995년까지 교황청 라테라노 대학교에서 교회법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교구 사당동 본당 보좌신부를 거쳐 동대문 본당과 방학동 본당 주임신부를 지냈으며, 2001년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사무처장,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사무국 국장, 성바오로병원 원목실장, 서울대교구 법원 법원장을 거쳐 2022년 8월부터 개포동 본당 주임신부로 사목했다.
이 주교의 임명으로 서울대교구는 모두 4명의 보좌주교를 두게 됐다. 한국 천주교회는 새로운 보좌주교 임명으로 현직 주교가 24명(대주교 3명, 주교 21명)으로 늘었으며, 은퇴주교 19명 포함 모두 43명의 주교(추기경 2명, 대주교 6명, 주교 35명)를 갖게 됐다.한국 천주교회는 16개 교구로, 서울, 대구, 광주는 대교구이며 대주교가 교구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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