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9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공시에 따르면 인스코비의 알뜰폰 브랜드인 프리티의 MVNO 사업 호조에 힘 입어 매출이 대폭 성장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젊은 세대의 자급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MVNO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분법 투자 손상 및 지분법 손실 반영에 따른 영업 외 비용 증가로 당기순손실은 증가했다.
올해도 프리티는 꾸준한 고객 유치를 바탕으로 외형확장 및 수익성 강화 경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LG U+는 알뜰폰 '지금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 원하는 배송지에서 2시간 안에 칩을 수령한 뒤 셀프개통을 통해 5분만에 휴대전화 개통을 완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프리티에서도 제공한다. 또한 프리티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시행한 알뜰폰 브랜드 평판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인스코비 로고. [사진=인스코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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