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효성중공업의 중공업 부문 대표이사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12일 오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 2023.09.12 photo@newspim.com |
25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최근 정기 주주총회 소집결의 공시에서 우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고 밝혔다.
우 부회장은 효성중공업의 중공업 부문 대표이사를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 부회장은 행정고시(27회)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그는 2차관으로 재직하며 원전, 수소 등 에너지 정책을 맡았다.
관료 생활 이후 롯데정밀화학 사외이사, 예스코홀딩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0년부터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맡고 있다.
우 부회장을 영입 배경으로 에너지 정책을 맡았던 이력이 꼽힌다. 효성중공업은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0년대 초 수소충전소 사업을 시작했고, 이어 액화수소플랜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풍력발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내달 14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면 우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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