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소관부서 보고 마친 뒤 조례안 등 상정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가 22일 제380회 임시회에서 복지여성국 소관부서의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2023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추진계획에 대한 청취를 했다.
복지안전위원회 업무보고 모습. [사진=수원시] |
국미순 부위원장(국민의힘, 매교·매산·고등·화서1·2)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자분들에게 소일거리라도 좋으니 다양한 일자리 제공이 필요하다"며 "기존 집행부가 하던 사업에 보훈자분들을 연계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은 "최근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을 보면 이용하는 어르신들에 비해 식탁이나 의자가 현저히 적거나 노후화가 많이 된 것을 볼 수 있다"며 "식사를 하러 오시는 어르신들이 많은 만큼 식탁을 새로 구입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은경 의원(국민의힘, 세류1·2·3·권선1)은 "수원시의 중요사업인 새빛돌봄사업의 홍보물이 주로 행정복지센터 현수막 게시대에 설치되어 있다"며 "사업의 주된 수혜자인 어르신들이나 사회소외계층 분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장소에 홍보물 게시가 필요하고, 사업 홍보 문구도 그분들에게 와닿을 수 있게 필요한 문구들로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매탄1·2·3·4)은 "요즘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고독사는 예방뿐만 아니라 사후처리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사후처리 신청부터 현장점검, 청소용역 등의 과정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은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가족서비스 제공사업과 관련 "사업의 주된 대상이 어린아이를 키우는 여성에게 맞춰져 있다"며 "자녀를 결혼시킨 60, 70대 중장년층 여성이라던지, 고부간의 갈등을 겪고 있는 여성 등 사업 대상을 다양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대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입북)은 1인가구 지원 종합대책에 대해 "1인가구를 위한 사업은 선별적 사업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1인가구 거점사업은 수혜대상에게 많은 의견을 수렴하여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끔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 영통2·3·망포1·2)은 "수원시 복지재단설립기본계획에 대한 타당성 검사까지 끝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 계획 수립은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원시민을 위한 수많은 복지사업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재단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정헌 의원(국민의힘, 정자1·2·3)은 "요즘 당근마켓 등 오픈채팅에 '수원'으로 검색해보면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유인글이 많이 보인다"며 "범죄 담당기관인 경찰서뿐만 아니라 수원시에서도 오픈채팅방을 모니터링하면 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모 위원장(국민의힘, 영화·조원1·연무)은 "「수원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지난해 12월 공포되었으나 현재 시청과 시의회 신청사에만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이 조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 사업의 상징성과 효율성을 고려할 때 각 구청과 행정복지센터에도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조성하는 것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복지안전위원회는 오는 23일까지 소관부서의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를 마친 뒤,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