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22일 하동군 화력발전소 부두 계류 선박에서 해양오염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천해경이 하동해역 해양오염이 발생해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긴급 방제 작업하고 있다.[사진=사천해양경찰서]2024.02.22 |
사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2분께 하동 화력발전소에 계류 중인 A호에서 연료유(중질유, 유출량 미상)가 해상으로 유출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사천해경은 항공기, 경비정 4척, 방제정 2척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관공선 2척, 민간구조선 9척,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 선박 등에 해양오염 방제작업 지원을 요청해 유흡착제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사고 주변으로 오일펜스를 이용해 오염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면서 "방제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원인과 유출량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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