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인터뷰] 김재욱 BNW 대표 "TSMC 日공장 준공, 국내 파운드리에 큰 위협"

기사입력 : 2024년02월21일 17:22

최종수정 : 2024년02월21일 18: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 반도체 산증인 김재욱 BNW인베스트먼트 대표 인터뷰
"AI반도체 시장 성장, 국내 메모리반도체에 기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우리나라는 메모리반도체 1위를 하고 있지만, 거기에 따른 소재와 부품, 장비는 대부분 일본이나 유럽,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메모리반도체를 팔아서 이익을 낸 후 설비투자에 수십조를 투자해도 다른 나라에 뺏기고 있는 상황이 참 안타깝죠."

김재욱 BNW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역삼동 BNW인베스트먼트 본사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재욱 대표는 2012년 4월 사모펀드 투자사 BNW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기 전까지 제조직군 출신 삼성맨으로 삼성전자 사장까지 올라선 인물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김재욱 BNW 인베스트먼트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이타워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산업부와 인터뷰를 가졌다. 2024.02.20 leemario@newspim.com

그는 1978년 삼성전자 공채로 입사해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기흥공장장 부사장을 거쳐 2005년 반도체 총괄 메모리제조담당 사장에 올랐다. 이어 삼성전자 기술총괄 제조기술 담당 사장, 삼성SDI 사장, 삼성LED 사장 등을 지냈다. 반도체 산업의 산증인으로 불리던 김재욱 대표가 BNW인베스트먼트를 창업한 것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 사장까지 하고 세상에 나와 그동안 받았던 것을 어떻게 다시 세상에 환원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투자업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투자쪽으로 가장 먼저 생각한 게 메모리반도체 쪽으로 우리가 잘 하고 있는데,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역시 우리도 미국 처럼 제대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BNW인베스트먼트는 배터리나 반도체 등 주로 산업의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업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갔다. BNW인베스트먼트가 좋은 성과를 낸 것 중 하나는 에코프로비엠이다. 2016년 적자 상태였던 에코프로는 이차전지사업부를 물적 분할한 이후 SK증권 PE, 기업은행PE와 함께 600억원을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했다. 이후 BNW인베스트먼트는 투자금의 5배 달하는 수익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었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시장에서 2차전지 대장주로 자리잡고 있다.

김 대표는 "2016년 당시 전기자동차 시장이 열리지 않았지만, 2~3년 후를 내다 보고 삼성SDI와 관계성 등을 따져봐 에코프로비엠 투자 판단을 내렸다"면서 "투자회사로 우리나라 산업을 좀 더 끌어올려 후대에 먹고 살 수 있도록 한국 산업발전을 위한 기업들에 투자한다는 것이 투자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김재욱 BNW 인베스트먼트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이타워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산업부와 인터뷰를 가졌다. 2024.02.20 leemario@newspim.com

김 대표가 배터리와 반도체 소부장 투자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 중 메모리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율이 큰 상황에, 배터리나 반도체 소부장과 같이 산업의 근본을 강화하는 기업들을 키우지 않고선 후대에 먹거리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AI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와 관련해선 우리나라 메모리반도체 기업들 역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대표는 "엔비디아, AMD, MS, 구글 등이 하려는 AI반도체에 반드시 필수적인 것이 메모리 반도체"라며 "특히 AI반도체에 있어 HBM의 경우 빠른 응답속도를 내기 위해 필수적인데, AI온디바이스 흐름과 맞물려 메모리반도체 쪽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대만 파운드리업체 TSMC가 일본 구마모토에 공장을 짓는 것에 대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김 대표는 이 같은 흐름이 반도체 주도권을 한국과 대만에 뺏긴 일본이 반도체 산업 재건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해석했다.

김 대표는 "TSMC가 일본에 공장을 짓고 일본 소부장업체와 시너지를 낸다면 국내 반도체 산업엔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차량용 반도체 등 우리가 파운드리를 통해 해 보고 싶은 것들을 시작도 못 해보고 일본으로 주도권이 넘어갈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