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고흥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의회가 오는 2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초·중·고 34개교와 기관 2곳, 학생 1186명을 대상으로 체험과 소통 중심의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매년 교육지원청을 통해 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전남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교실 밖 민주주의 현장 체험을 통해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청사 전경 [사진=전남도의회] 2024.02.20 |
도내 청소년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의원선서와 조례안 처리, 3분 자유발언 등 의원의 역할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방의회의 권한과 기능을 학습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 의원의 역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하는 민주시민 프로그램과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선거 과정 체험 등 다양한 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첫 의회교실은 전남도교육청 전남학생의회 소속 학생 53명이 참여해 도의원과의 대화(전라남도의회 조옥현 교육위원회 위원장)를 시작으로 조례 제정 찬반토론과 표결처리를 하는 등 본회의 의사진행 과정을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동욱 의장은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들이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하고 이와 더불어 도민의 손으로 뽑은 지방의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현장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