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이 국립암센터와 협력해 오는 21일부터 소아 혈액종양 진료를 시작한다.
강원대 어린이병원.[사진=강원대학교병원] 2024.02.19 onemoregive@newspim.com |
19일 강원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11월 국립암센터와 강원대학교병원 간 체결된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에 의한 것으로, 국립암센터로부터 소아암 전문의를 파견받아 강원대 어린이병원에서 주 2회 진료를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지역완결적 필수 의료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국립대학교병원이 참여한 병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첫 번째 사례로 볼 수 있으며, 올해 발표된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에 공유형 진료체계 선도모델의 예시로 소개된 바 있다.
소아 혈액종양 진료가 개시됨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내 소아암을 비롯한 소아 혈액종양 질환 환자의 진단, 치료 및 회복, 관리까지 가능해지며,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원대병원 남우동 병원장은 "앞으로 도내 소아환자들이 진료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일 없이 지역 내에서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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