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연중 상시 실시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사업 제안은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성군에 영업소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 또는 임직원도 가능하다.
보성군청 청사 전경 [사진=보성군] 2024.02.16 ojg2340@newspim.com |
신청 방법은 군 홈페이지 > 정보공개 > 예산정보 > '예산편성에 바란다'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다음 군청 기획예산실 예산팀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군정 전반에 대한 투자 대상 사업과 지역 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다수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공성이 있는 사업, 인구 늘리기,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중점 검토해 역점 시책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접수된 제안 사업은 사업 부서에서 사업 타당성과 주민 수혜도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2025년도 예산에 반영된다. 단 2024년 9월 1일 이후 접수 건은 익년도(2026년) 사업에 반영된다.
지난해 제안 사업은 44건으로 60억원, 선정 사업은 18건으로 54억 7800만원이 반영됐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정책을 더 많이 발굴하기 위해 매년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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