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의 중심이라 사과… 사실과 다른 내용 확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 측이 손흥민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강인 측 대리인은 15일 성명을 내고 "언론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강인. [사진 = KFA] |
앞서 한 매체는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고 이강인이 반격해 손흥민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손흥민은 피할 겨를도 없이 얼굴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대리인은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강인이 탁구를 칠 당시에는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있었고 탁구는 그날 이전에도 항상 쳐오던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대리인은 "이강인이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많은 축구 팬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강인은 자신이 분쟁의 중심에 있었기에 구체적인 경위를 말씀드리기보다는 사과를 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