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 다양화·개방감 확보 등… 주거 만족도 대폭 향상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진화형 세대창고 '비스포크 스토리지'로 화제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건설부동산 업계가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 주거단지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특화설계는 그간 단순히 수납공간을 늘리거나 발코니 확장 등 공간의 양적인 확대에서 이제는 입주민의 개성을 담을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설계로 진화,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 공급되는 분양단지들은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춰, 실용성을 높이는 설계부터 취향에 따른 다양한 평면·내부 실사용 면적 확대 등을 적극 적용하고 있다. 공간 효율성을 위한 알파룸부터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높은 천정고, 팬트리·드레스룸과 같은 넉넉한 수납공간,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평면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가로를 넘어 세로 확장에 주력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세로 공간이 확장되면 개방감이 크게 개선되고 체감 면적이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대표적인 것이 높은 천정고 설계다. 천정고를 10㎝만 높여도 개방감은 물론, 체감 면적 증가와 창문 크기도 커져 일조량과 환기량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공간활용 측면에서도 가구 배치가 쉽고 수납장도 키울 수 있어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서비스 면적을 늘린 단지들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서비스 면적은 전용면적 외에 추가로 제공되는 면적으로, 테라스와 세대 창고 등이 이에 해당한다. 각자 라이프 스타일이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개방감과 수납공간 확보도 가능해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서비스 면적은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아 같은 가격에 상대적으로 넓은 집에 거주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주택 내부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시설 역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과거의 커뮤니티 시설은 놀이터와 경로당 등이 전부였지만 현재는 주거 트렌드의 변화로 실내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독서실 등에 이어 사우나 카페&라운지·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특화 설계가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여 주거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주택 선택 시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최근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건설부동산 업계도 특화 설계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어, 특화 설계가 다수 적용된 신규 단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서 광폭거실과 높은 우물 천정고는 물론, 현관 앞 개별 창고 등을 도입해 실사용 면적을 늘린 특화 설계 단지가 선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연무동복합개발㈜(대표 김일권)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일원에 조성하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를 공급 중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2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전용 84~98㎡ 총 285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는 쾌적한 주거공간 구현을 위해 공동주택을 5층부터 배치해 전세대에서 광교산과 광교저수지 등 탁 트인 자연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발코니 확장면적을 3면 (일부 타입 제외)으로 적용해 일반 아파트 보다 넓은 4.6m 광폭거실 (일부 타입 제외)을 조성하고, 실사용 면적도 대폭 늘렸다. 전세대에 2.5m의 높은 우물 천정고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4베이 3룸 구조(일부 타입 제외)를 적용하는 한편, 2면·3면 개방형 평면설계로 넓은 공간 구성에도 힘썼다.
또한, 수원 최초로 각 세대별 현관 앞에 별도로 제공하는 대형 창고인 '비스포크 스토리지'를, 입주민들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세대별 창고에서 한단계 진화한 '비스포크 스토리지'는, 큰 부피를 차지하는 각종 레저용품과 여가생활을 위한 물품 등을 정리 보관하거나, 자신만의 취미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와이드 팬트리·드레스룸 및 붙박이장 (유상옵션)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 확보에도 주력했다. 현관에서부터 이어지는 복도에는 클린존 (유상옵션)을 마련해 겉옷에 묻은 먼지 제거는 물론, 귀가시 겉옷 보관도 편리하도록 했다.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춰진다. 단지 저층부에는 스트리트형 단지내 상가와 입주민을 위한 지상주차장이 조성된다. 휘트니스장을 비롯, 스크린골프장·카페테리아 등 입주민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전용 커뮤니티 공간도 단지 곳곳에 들어선다.
한편,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는 이달 18일~ 2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2000만원으로 계약 가능하고, 한달 이내 계약금 10% 중 나머지 차액 납부로 진행된다. 중도금 (60%) 은 이자 후불제가 적용되며, 6회에 걸쳐 10%씩 납부하면 된다. 잔금 30%는 입주일에 지불하는 방식이다.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의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며, 시공사는 HL 디앤아이한라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