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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바이오업계 IPO 기지개…20여개 기업 코스닥 상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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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업 예비 심사 철회
"상장 물꼬 터야 투자 분위기 확산"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올해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잇따라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면서 한동안 위축됐던 바이오 업계의 투자 심리가 회복될지 관심이 모인다.

코로나19 여파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바이오산업 투자 분위기는 수년간 정체돼 있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국내 바이오기업은 20여 곳으로 알려졌다.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일부 완화돼 지난해에 비해 IPO에 도전하는 기업이 급증했다는 평가다.

우선 오는 15~21일 체외진단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수요 예측에 나선다.

회사는 이번 상장에서 99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129~149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834~2116억원으로 예측된다.

비만치료제 등 신약을 개발하는 디앤디파마텍도 오는 22일 수요예측을 시작한다. 3월 6~7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는 2만2000~2만6000원이며 공모 규모는 242~28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295~2712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위탁개발생산(CDMO)하고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이엔셀 또한 지난해 8월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치이엠파마도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이 회사 또한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주요 관문인 기술성 평가를 지난해 9월 통과해 본격적인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엠에프씨는 지난 7일 스팩 합병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제이투케이바이오 ▲온코크로스 ▲로킷헬스케어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엔지노믹스 ▲아이엠비디엑스 등의 기업들이 IPO 도전에 나섰다.

업계는 지난해 말과 올 초 바이오 업계에 빅딜이 이어지면서 바이오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재확인돼 IPO와 M&A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직 투자 전망이 밝다고 평가하긴 이르지만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약 개발이 백신과 코로나 치료제 쪽으로 집중됐고, 원료 또한 전략물자화 돼 우리나라처럼 글로벌 임상 비율이 높은 국가들은 신약 개발에 드는 비용이 많아져 투자 심리가 바닥을 쳤다"며 "올해 바이오 기업들의 코스닥 상장에 물꼬가 터야 투자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IPO에 도전했던 바이오 기업들이 상장 예비 심사를 철회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시기상 상장을 추진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항체 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전문 바이오텍인 피노바이오는 지난해 1월 기술성 평과를 통과하며 코스닥 상장에 속도를 냈으나, 대내외 변수로 인해 심사가 지연됨에 따라 상장 예비심사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피노바이오 관계자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금리인상 여파로 주식시장 전반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 회사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했다.

치과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하이센스바이오도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지 6개월 만에 철회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약 개발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바이오산업은 타 업계보다 IPO 문턱이 높다"며 "상장 심사가 지연돼 자금 조달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 오히려 기업의 가치가 낮아질 수 있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명확히 입증할 수 있는 시점에 재도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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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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