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파미셀(김현수 대표)이 지난해 매출액이 562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 당기순익은 3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전자치료제 원료물질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케미컬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546억원이며, 줄기세포치료제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메디컬사업부의 매출액은 16억원이다. 품목별로는 뉴클레오시드, mPEG 등 원료의약물질이 235억원이며, 첨단소재 분야는 295억원이다. 특히, UCB 제약의 심지아 원료물질인 mPEG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83% 증가한 88억원을 기록했으며,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해 뉴클레오시드 부문의 실적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mRNA 치료제 임상시험 증가 등으로 글로벌 뉴클레오시드 시장이 성장할 것이며, 올해 고마진 품목인 mPEG의 CAPA를 확대하여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또한, 최근에는 AI(인공지능) 관련 저유전율소재 및 광학용 소재와 같은 첨단소재 분야에서 신규 수요가 급증해 파미셀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으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후 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바이오메디컬 사업부의 줄기세포치료제 관련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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