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에브리봇, '국내 최초' 제스처 인식 AI 특허 출원…"AI 서빙로봇 상용화"

기사입력 : 2024년02월13일 09:40

최종수정 : 2024년02월13일 09:40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최근 사람 말귀를 알아듣는 인공지능(AI)로봇이 등장한 가운데 에브리봇이 업계 최초로 AI서빙로봇 상용화에 나선다.

에브리봇은 제스처 인식 AI 기반 로봇 제어 방법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식당에서 손을 들어 종업원을 호출하는 것과 같이 제스처인식 AI 기술을 바탕으로 서빙로봇을 호출하는 기능이다. 특히, 지난해 '로보월드'전시회에서 선보였던 제스처 인식 AI 서빙로봇에서 제스처 인식의 전 과정을 딥러닝 기반으로 개선해 기존 대비 정확도가 2배 이상 높아졌다.

더불어 서빙로봇에 활용했던 제스처인식 AI는 고객환경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대형물류 창고 및 스마트 팩토리 등 이동형 로봇을 작업자의 제스처 기반 원하는 동작을 하도록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에브리봇 로고. [사진=에브리봇]

에브리봇은 2021년부터 AI융합기술연구소 설립을 통해 AI,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을 융합한 서비스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AI서빙로봇 상용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현재 상용화를 위해 F&B 매장 전용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PoC(기술검증)을 진행중이다.

올해 CES2024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산업은 AI와 로봇으로 꼽힌다. 로봇에 AI를 탑재해 사람처럼 다양한 물체들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각각의 속성에 맞춰 다루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한 AI로봇이 개발되고 있다. 최근 모종 이식 AI로봇부터 제조현장 내 사람의 명령을 알아듣고 실행하는 AI 로봇까지 등장했다.

AI기반 서비스 로봇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에브리봇의 수혜가 기대된다. 에브리봇은 자율주행 로봇 개발을 완료했을뿐만 아니라 AI 엔진기술, 다양한 센싱기술, VSLAM(카메라를 이용해 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을 할 수 있는 기술), 영상·음성 인식 기능, 빅데이터 분석 기능 등을 고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스처 인식 AI 관련 특허는 업계 최초로 확보한 만큼 의미가 크다"며 "에브리봇은 궁극적으로 마치 사람처럼 판단하고 행동하는 서비스로봇을 개발한다는 포부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각각의 요소 기술을 지속적으로 내재화하고 단기적으로는 서빙로봇, 케어로봇과 같은 특정한 임무를 수행하는 AI서비스 로봇을 장기적으로는 인간처럼 상황을 인지하고 행동하는 로봇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