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진화대 근무환경 개선...신속한 초동진화 기대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에 산불 예방‧진화를 담당하는 컨트롤타워가 들어섰다.
경주시는 천북면 신당리 일원에 16억 원 예산을 들여 건물 연면적 420㎡, 지상 2층 규모의 산불대응센터를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북 경주시 천북면 신당리에 조성된 산불대응센터 전경[사진=경주시]2024.02.12 nulcheon@newspim.com |
산불대응센터 1층은 산불진화차량 대기소와 장비보관 창고, 회의실로, 2층은 산불전문진화대 대기실과 휴게실로 마련됐다.
회의실은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 진화대원들의 산불예방 교육장소로도 활용된다.
앞서 산불전문진화대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신속한 산불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산불대응센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주시는 산불대응센터를 건립을 통해 산불전문진화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산불상황 발생 시 발 빠른 초동진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산불대응센터를 통해 산불대응 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신속한 출동 태세를 확립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현재 산불진화차량 2대, 산불전문진화대원 34명, 산불감시원 251명을 배치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5월 31일까지 산불취약지역 감시와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단속 등 산불 예방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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