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소식 전하는 귀한 얼굴…청자축제 흥행 예고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강진청자축제를 위해 식재한 봄꽃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관광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8일 강진군에 따르면 절기상 입춘이 나흘이 지난 이날 홍매화가 붉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축제기간동안 만개한 홍매화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홍매화 꽃망울. [사진=강진군] 2024.02.08 ej7648@newspim.com |
군은 오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강진청자축제에 봄의 정취를 더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홍매화와 유채꽃을 심고 가꿔온 가운데, 지난 2~3일간 내린 비와 비교적 포근한 기후 속에 희귀종인 홍매화가 귀한 자태를 드러내며 축제 흥행을 예고했다.
청자축제장에 홍매화 200주를 심고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해 봄의 전령, 붉은 매화가 올해 축제장에 화사한 봄기운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창복 강진군청 산림과장은 "강진청자축제가 홍매화 향기로 가득할 수 있도록 홍매화 나무를 추가 식재하고 가꾸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포토존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