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법 전부 개정 등 4개 분야 26개 혁신 과제로 발굴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4월 10일 치르는 총선을 앞두고 '제2의 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등 4개 분야 26개 공약 과제를 각 정당 세종시당에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세종시는 전 실국장들이 참여하는 워크숍 등을 통해 미래발전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는 절차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세종시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26개 혁신 과제를 선정했다.
세종시 미래발전을 위한 26개 혁신 과제 내용.[사진=세종시] 2024.02.08 goongeen@newspim.com |
혁신 과제는 총선 이후 대한민국 대개조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세종시가 국가정책의 테스트베드이자 제2의 수도로서 명실상부한 지위를 확보하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을 위주로 뽑았다.
분야별로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3건,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 6건, '문화·관광 및 신산업 육성을 통한 자족기능 확충' 12건, '사통발달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도시 도약' 5건이다.
행정수도 제도 기반 마련 분야에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세종시법 전부 개정 ▲단층제 특수성을 반영한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이 포함됐다.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국회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제2집무실 조속 건립 ▲세종지방법원 설치 ▲지방시대 종합타운 건립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 조속 건립 등 총 6개 사업을 제안한다.
문화·관광 및 신산업 육성 분야로는 ▲한글문화수도 세종 도약 ▲양자산업 중심 기회발전특구 지정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개최 ▲세종 퀀텀빌리지 조성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투자 유치 등 총 12개 사업이 담겼다.
교통 분야는 ▲KTX 세종역 설치 완수 ▲충청권 광역철도 건립사업 조속 추진 ▲첫마을 IC 신설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및 버티포트(복합환승센터) 유치 등 총 5개 사업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제2의 수도로서 세종시를 완성할 핵심과제들이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지원 속에 사업이 구체화되기를 바란다"며 "39만 세종시민의 뜻을 총선 공약에 반영해 주실 것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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