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위메이드, 2년 연속 적자 탈출 선언..."올해 매출 1조, 영업이익 흑자 목표"

기사입력 : 2024년02월07일 10:26

최종수정 : 2024년02월07일 10:30

장현국 대표, 대형 신작 출시와 블록체인 사업 확대로 성장 자신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및 미르 시리즈 중국 시장 진출로 매출 급증 기대
블록체인도 중동 중심 웹3 펀드 조성으로 사업 다각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가 올해 연매출 1조원 돌파를 자신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7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회사는) 올해 조 단위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사업 부문에서도 손익분기점(BEP)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는 회사를 크게 성장시키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중국 시장에서 미르 IP 게임 출시뿐 아니라 다음 달에 출시될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연이어 출시하게 될 판타스틱4 베이스볼과 이미르 오브 레전드 등이 회사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장 대표는 특히, 지난해 매출 성장을 견인한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버전 성공을 확신했다.

그는 "작년에 나이트 크로우가 약 2300억 원 정도 (매출을 기록)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2~3배 정도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블록체인 버전인)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지난 2년간의 준비를 레버리지(지렛대) 삼아 더 큰 성공을 거두고, 그 성공이 게임 플랫폼과 위믹스 생태계 전체로 확산돼 나가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사업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이러한 탑 라인의 성장은 자연스럽게 바텀 라인 영업이익의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익적인 측면에서) 매드엔진이 (나이트 크로우를) 개발했기 때문에 (지난해) 수수료가 그만큼 증가했었다"며, "(올해는) 매드엔진에 대한 지급 수수료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내부 거래가 되는 식으로 구조를 변경할 계획"이라고 매드엔진에 대한 인수·합병 작업 완료 의지도 전했다.

블록체인 사업과 관련해서는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현재 두바이와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생태계 확대를 통해 '위믹스 3.0' 플랫폼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특히 블록체인 부문 매출이 2023년 7월 20만 불에서 (2023년) 12월 200만 불로 꾸준하게 성장했는데, 성장세를 지속 가능하게 유지해 연내 블록체인 부문의 월 단위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난 2년 동안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투자로 인해 큰 폭의 적자를 냈지만, 올해는 투자의 결실을 맺는 한 해로 흑자 전환하는 실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회사의 손익 구조 전환을 확인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고 당장 다음 실적 발표 때부터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자회사 '위메이드플레이'와 '위메이드맥스' 등과 함께 올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외에도 '판타스틱4 베이스볼', '미르4 중국', '미르M 중국', '레전드 오브 이미르', '애니팡 매치라이크', '던전앤스톤즈', '어비스리움 매치', '애니팡 머지' 등 다수의 신작 게임 출시도 준비 중이다.

김상원 위메이드 IR실장은 "2024년 창사 이래 최다 제작 게임들이 출시되며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레벨업 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회사가 자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출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이미르 대륙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서사와 언리얼 엔진5 기반 실감나는 전투 액션과 그래픽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유튜브 채널]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1125억 5000만 원의 적자를 냈다. 이는 2년 연속 연간 적자 기록으로, 신작 게임 출시에도 인건비와 지급 수수료 지출이 증가하면서 적자 폭이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올해 연간 실적은 흑자 전환이 확실 시 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위메이드의 2024년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1조 510억 원, 영업이익 784억 원에 달한다. 

dconnec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