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이장우 시장 "대전와인축제, 방문객 수 약속 못지켜" 직격

기사입력 : 2024년02월06일 16:03

최종수정 : 2024년02월06일 16:03

6일 확대간부회의서 윤성국 사장에 "고민 많이 해야 할 것" 경제성 지적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폐지 논란에도 지난해 확대 운영됐던 대전국제와인축제가 올해도 경제성 부족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열린 2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에게 대전국제와인엑스포(옛 대전국제와인축제) 경제성을 지적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6일 오전 열린 2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4.02.06 nn0416@newspim.com

지난해 윤성국 사장은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을 엑스포 형식으로 열며 대전국제와인엑스포로 축제명을 변경하며 기간과 규모를 확대 개최했다. 그러면서 30만명 관람객 유치 및 수익성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축제 구조조정을 여러 차례 거론했지만, 축제를 주관하는 대전관광공사에 막 임용됐던 윤성국 신임 사장은 축제를 되살리겠다며 사업을 강행했다. 이에 이장우 시장은 윤 사장에게 "30만명을 달성하지 않으면 축제를 폐지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예산을 전년보다 확대하고 기간까지 연장했음에도 관람객 수는 23만명에 그쳤다. 결국 30만명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다.

이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를 직격하며 "저에게 약속한 방문객 수를 못 지켰지 않느냐"며 "향후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윤성국 사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윤성국 사장이 "23만명이 왔다"며 "주문하신 것보다 부족했지만 올해 더 알찬 행사로 만들겠다"며 축제 운영 의지를 보였다.

이 시장은 윤 사장에게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며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외부에서 많은 사람들이 와서 돈을 쓰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보다 경제성 있는 축제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이날 이장우 시장이 당장 '축제 폐지'까지는 거론하지 않았지만 경제성과 수익성을 우려하는 발언을 한 만큼, 공사도 명확한 사업 계획을 세우지 못할 경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한편 윤 사장은 임용 전부터 축제 운영 의지를 보여오며 이장우 시장과 관련 사업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지난 2022년 10월 열린 대전시의회 인사청문 간담회에서 윤 사장은 "와인 축제는 이미 대전에 자리잡은 축제"라고 강조하며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겠다"고 인사위원들에게 다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시장은 이후에도 공개 석상에서 여러 차례 관련 축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윤 사장을 압박하기도 했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