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르헨티나 해경이 남부 추부트주(州) 밖 해상에서 조업하던 한국 선원을 긴급 구조했다고 현지 일간 클라린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남부 추부트주 트렐레우 마을에서 약 80㎞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 어선 '남동 707호'(SUR ESTE 707) 선장은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선원이 있다며 현지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호흡곤란을 호소한 이는 58세 한국인 남성이다. 해경은 거센 바람으로 선박을 통한 구조는 어렵다고 판단해 헬기를 띄웠다.
구조팀은 헬기에서 의료용 바스켓을 어선으로 내려보냈고, 선원을 바스켓에 앉힌 다음 헬기로 들어 올려서 이송했다.
구조된 남성은 트렐레우 지역의 의료시설로 옮겨졌다.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한 한국인 선원 구조하는 아르헨티나 해경의 모습. [사진=아르헨티나 해경 웹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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