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장기간 방치되어 공중의 안전을 위협하는 목욕탕 굴뚝에 대해 2024년 노후 목욕탕 굴뚝 철거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 창원시가 노후 목욕탕 굴뚝 철거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창원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03. |
앞서 시는 전국 최초로 노후 목욕탕 굴뚝에 대해 철거비 지원을 시작했으며, 소유자(관리자)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해 21개의 굴뚝을 철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노후 목욕탕 굴뚝을 대상으로 철거비용의 50% 이내,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희망자는 오는 5일부터 29일까지 소재지의 구청 건축허가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현재 관내 잔여 목욕탕 굴뚝은 148곳(2024년 2월 기준)가 있으며, 점진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소유자(관리자)에게 신청을 독려할 계획이다.
안제문 도시정책국장은 "기능을 상실하고 노후화된 굴뚝의 철거비 지원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소유자(관리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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