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옴니씨앤에스가 혼합현실(MR) 기반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옴니씨앤에스는 더블미(Doubleme)와 'MR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MR기술과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진단 및 치료 솔루션 개발 ▲환자 경험 개선 ▲의료 전문가들의 교육 및 훈련 방식 혁신 등 MR 헬스케어 시장 저변을 확대할 전망이다.
옴니씨앤에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실과 가상 세계를 결합한 환경에서 이용 가능한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MR 관련 기술력과 특허를 보유한 더블미와의 공동 연구개발로 사용자 맞춤형 MR 경험과 정밀 의료 실현 등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 커버리지를 MR 시장으로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훈 옴니씨앤에스 대표(왼쪽)과 김희관 더블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옴니씨앤에스] |
더블미는 홀로그램 현실(Holographic Reality) 기반 메타버스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볼류 메트릭 비디오 캡쳐' 기술을 바탕으로 혼합현실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월드'를 서비스 중이다. 특히 힐링 시뮬레이션 게임 '비바리움'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MR 전시 '유니버스' 등 공간 컴퓨팅과 멘탈 헬스케어를 융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경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삼성서울병원 청각연구실과 함께 이명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 연구, 디지털치료제 개발 및 MR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더블미의 MR 기술력과 옴니씨앤에스의 멘탈 헬스케어 기술력의 시너지를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MR 멘탈 헬스케어 시장의 수요를 흡수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블미 MR 기술의 몰입감과 상호작용 등 이번 양사의 협력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MR헤드셋 '비전프로'를 공개할 예정인 애플은 물론 삼성도 MR기술과 멘탈 헬스케어의 융합에 주목하고 있다"며 "통상 새로운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는 소프트웨어로 직결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 만큼 MR 기기와 그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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