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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청년 예비후보들 "공정한 경쟁 기회 실질적으로 보장해달라"

기사입력 : 2024년02월01일 18:10

최종수정 : 2024년02월01일 18:10

1일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 개최
청년 공천 확대 및 전략·우선 공천 등 촉구
전용기 "청년 의견 존중하는 정당 돼야"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청년 총선 예비후보들은 1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적인 청년 공천 없이는 민주당의 총선 승리도 없다"라며 청년 후보에게 공정한 경쟁 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청년 공천 확대 및 전략 공천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구의 청년 우선 공천 ▲민주당 당헌 제10호에 명시된 '국회의원 후보자 중 청년 10% 공천' 의무 준수 ▲비례대표 후보자 포함 총 30명의 청년 후보 공천 등을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청년들이 정치에 참여하고 정치개혁을 이루는 것은 우리 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필수적 요소"라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청년 총선 예비후보들은 1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적인 청년 공천 없이는 민주당의 총선 승리도 없다"라며 청년 후보에게 공정한 경쟁 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2024.02.01 yunhui@newspim.com

민주당 청년 총선 예비후보들은 회견에서 청년 공천 의무 인원의 30%에 해당하는 10곳의 전략 지역구에 청년 후보자를 지정해, 청년 경선 지역구로 지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 회견문을 통해 "새로 부는 봄바람 없이 봄은 오지 않는다"며 "묵은 땅과 오래된 깊은 뿌리가 있더라도 결국 봄을 부르는 건 새 봄바람"이라 역설했다.

이들은 "청년들이 믿고 기대하고 헌신할 수 있는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며 "혁신과 세대 교체에 실패해 총선에 진다면 국민과 역사 앞에 죄를 짓는 것"이라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도부와 공관위에 책임 있는 청년 공천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며 "민주당과 국민을 위해 뼈가 으스러질 각오로 더 뛰겠다.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현장에 함께 참석한 장경태 최고위원은 이같은 청년 출마자들의 말에 공감을 표하며, "청년들의 참여와 혁신을 통해 더 나은 정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의 말을 보탰다.

이들은 회견이 끝난 뒤 당 지도부에 '혁신적 청년 공천을 위한 민주당 청년 예비후보들의 요구(안)'을 전달했다.

이날 회견에는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전용기 의원을 비롯해 장경태 최고위원, 박홍근·장철민·신현영 의원이 참석했다. 이 밖에 김광진 광주광역시 부시장, 박재균 전국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민주당 청년 총선 예비후보 50명도 함께 자리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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