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장 증설·선진시장 매출 실적 이유
올해 목표 매출액 4조5600억원, 최대 실적 정조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호타이어는 2023년 연간 매출 4조410억원, 영업이익 3883억원을 기록했다.
[사진= 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는 31일 2023년 4분기 및 연간 잠정실적과 함께 2024년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금호타이어는 이같은 실적에 대해 지난해 베트남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을 증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금호타이어는 판매 가격 관리를 통한 안정적 수익 구조 창출, 유통채널 다변화, 물류 인프라 확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원인으로 꼽았다.
금호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매출액은 1조605억원, 영업이익 1495억원(영업이익률 14.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710.6% 증가한 수치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사업 목표를 매출액 4조5600억원으로 잡고 창립 이래 최대 실적 경신에 나설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2022년 흑자전환에 성공해 경영 정상화 기반을 마련했고, 올해 수익성 중심의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및 글로벌 유통망 다변화 추진, 국내외 완성차업체 공급 물량 확대, 프리미엄 제품 출시 등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