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대비 두 자릿수 퍼센트 성과급 지급 전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연봉 대비 두 자릿수 퍼센트 성과급 지급이 예상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5060억원, 영업이익은 14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12.1%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선방을 이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물산 본사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코로나19 당시 소비 효과로 패션 수요가 늘어났다가 엔데믹 후 거품이 꺼졌음에도 불구, 패션 기업 중 유일하게 호실적을 거둔 것이다.
이에 따른 삼성물산 패션부문 직원들의 성과급 기대감은 높아져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성과급 지급은 이번 주 중에 정확하게 나올 예정이라 얼마가 나올 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다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기에 연봉 대비 두 자릿수 퍼센트 이상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연봉의 10% 이상 성과급 지급이 기대된다는 뜻이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