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심의 통과→행안부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재조사 의뢰
옥내·다목적광장 2만㎡에 3000억원 투자...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부지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중심의 전시 복합 산업(MICE) 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변경 계획이 산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에 대한 후속 절차로 전북도를 통해 행안부에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했다.
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투시도[사진=전주시]2024.01.30 gojongwin@newspim.com |
시는 마이스산업 후발주자로서 향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민선8기 출범 이후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기반으로 한 MICE복합단지 조성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전시장 규모는 당초 옥내 5000㎡ 규모에서 옥내 및 다목적광장을 포함해 2만㎡로 확장되고, 총사업비도 당초 146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시는 이러한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 됨에 따라 이번 재조사를 신청하게 됐다.
임정빈 전주시 과장은 "전주 마이스(MICE)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시개발, 건축기획 용역 등과도 병행하고 앞으로 남아있는 행정절차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해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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