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역철도 추진에 환영 의사..."국회 차원에서 뒷받침 필요"
원활한 사업 진행에 5선 이상민 역할론...이 의원도 "적극 지원"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상민 국회의원(국민의힘, 대전 유성을)은 정부의 충청권 광역철도(CTX) 추진 방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의원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추진 방안 중 대전~세종~충북 구간 CTX 추진사업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데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밝혔다.
25일 열린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모습. [사진=대통령실] 2024.01.26 gyun507@newspim.com |
이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충청권 광역철도 추진 계획은 매우 잘한 결정"이라고 평가하면서 추진 방침을 반겼다.
이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을 뒷받침하고 지역민 편의와 지역발전 추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며 메가시티 충청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특히 대전, 충남북, 세종, 전북 등 행정 담장과 경계를 넘어 협업을 이끌어 낼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그 계획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며 힘을 더했다.
이번 CTX 추진이 '충청 메가시티' 구현을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역할도 커지게 됐다.
실제로 지난 23일 대전시청을 방문한 이상민 국회의원을 만난 이장우 대전시장도 '메가시티 충청'을 위한 교통 관련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10일 대전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한 이상민 국회의원. [사진=뉴스핌 DB] |
이날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3호선 교통수단 등에 대해 이상민 의원과 의견을 나누며 선진 교통시스템 도입과 이를 통한 메가시티를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건강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며 사업 예산 확보에 국회의원 역할론을 강조하며 "(이상민 의원의 입당으로)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며 5선 의원으로서 국가와 지역에 큰 힘이 돼 줄 것을 요청했다.
이상민 의원도 대전발전을 위한 미래형 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법령 정비에 앞장서겠다고 밝히면서 "시정에 도움된다면 언제든 돕겠다"고 화답하면서 결과적으로 이번 CTX 추진이 '충청 메가시티' 구현을 위해 상호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CTX 사업은 당초 4차 국가철도망 사업계획에 포함돼 추진 중인 광역철도사업으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진행 중이었다. 국토부는 기존 예타를 보류하고 새롭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 노선을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충북도청~청주공항 등 주요거점을 연결하고 경부선 공용구간 연결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정부는 CTX가 개통될 경우 정부대전청사에서 청주공항까지 기존 대중교통으로 1시간 40분 걸리던 소요 시간이 53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정부세종청사~정부대전청사는 기존 60분에서 15분, 오송역~충북도청은 기존 45분에서 13분으로 각각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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