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메달 획득은 최초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 아이스하키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5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강원 3대3 결승에서 우승 후보 헝가리에 2-10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5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3대3 결승에서 헝가리와 금메달을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 2024.01.25 [사진=OIS/IOC] |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피어리드에서 2골을 헌납하며 초반부터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2피어리드에서는 1골을 만회했으나 5골을 헌납하며 격차가 더 벌어졌고 3피어리드에서도 1골을 넣는 것에 만족해야했다.
세계의 높은 벽에 막혔지만, 한국 대표팀은 예선에서 득점 없이 16실점을 한 헝가리를 상대로 두 번 골망을 흔들고 실점을 줄이는 등 선전했다. 헝가리는 예선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9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청소년과 성인 올림픽을 통틀어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