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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교통대책] '김골라' 광역버스 50% 증차...올림픽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신설

기사입력 : 2024년01월25일 10:20

최종수정 : 2024년01월25일 10:51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지난해 '대증요법'적 처방 이후 또다시 극도 혼잡양상을 보이고 있는 '김포골드라인'에 대해 광역버스가 지난해 대비 50% 증차된다. 또 광역버스의 수송력 확대를 위해 올림픽대로 김포구간에서 서울 당산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연내 신설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날 발표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안을 제시했다.   

버스전용차로 단계별 추진안. [자료=국토부]

정부는 2021년 6월과 지난해 5월 두 차례에 걸쳐 김포골드라인 구간에 대한 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버스 가로변 전용차로 설치, 셔틀버스 확대로 일부 수요가 버스로 전환되는 효과도 있었지만 골드라인 수요 증가로 혼잡도는 다시 증가했다는 것이 대광위 측 설명이다. 지난해 9~10월 김포골드라인의 최대 혼잡도는 210% 수준까지 치솟았다.  

대광위는 광역버스 차량 증편 및 기·종점 다양화로 골드라인 수요를 분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출근시간인 오전 6시부터 8시까지는 광역버스를 현 80회에서 120회 이상으로 증차한다. 도심 혼잡을 고려해 외곽 환승역으로 연계도 추진한다.

오는 3월부터 한강신도시에서 5호선(발산역), 9호선(가양역) 등 서울 도심 진입 전 주요 역 중간회차 2개 노선을 신설해 신속 환승을 지원한다. 양촌역, 구래역, 마산역, 장기역을 포함한 김포골드라인 상부 지역 지하철역 수요를 흡수한다는 취지다.

혼잡도가 급증하는 골드라인 중·하부 이용객 분산 및 다양한 목적지 수요 대응을 이해 오는 6월부터 2개 신규 노선을 확충한다. 김포 감정(홈플러스.산림조합~상암DMC), 김포 풍무(현대프라임빌)~당산역 노선을 신설한다. 각각 6회, 8회로 출근시간에 배치될 전망이다.

또한 출퇴근 시 신속 투입이 가능한 전세버스 및 친환경·대용량 2층 전기버스를 집중 투입해 광역버스 수송력을 확대한다. 아울러 풍무·고촌 아파트단지에서 김포공항역까지 바로 운행하는 기존 시내버스 2개 노선(70C, 70D)의 추가 증차도 추진한다.   

대광위는 또 연내 한강시네폴리스 IC~당산역까지 올림픽대로 버스 중앙차로를 2단계에 걸쳐 신설한다.

우선 올해 상반기 중 김포구간(한강시네폴리스 IC~개화)과 서울구간(개화 IC~가양나들목)에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우선 도입한다. 병목구간인 개화 IC 부근은 현행 2차로에서 3차로로 차로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공사 기간 승용차는 임시통행 또는 우회로 이용으로 지·정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후 하반기엔 당산역 환승시설을 구축한다. 1단계 도입성과, 올림픽대로 도로용량 확대를 고려해 관계기관과 추가 협의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주민의견도 수렴한다. 운행속도가 대폭 개선되는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및 당산역 환승시설 개설에 따라 기존 노선도 지속 증차될 예정이다. 

당산역 환승시설 개설은 전용차로를 운행하는 버스 승객환승 편의 제고 및 버스 신속 회차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산역 광역버스 환승시설 신설사업 기간은 올해 6월까지로 사업비 약 70억원이 투입된다.

이 외에도 대광위는 김포골드라인 전동차도 올해 6월부터 6편성으로 증편한다. 배차간격은 현행 3.1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된다. 이후 2026년 말까지 5편성을 추가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열차의 시간 간격은 2.1분으로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출퇴근 시 주요 혼잡역에 기존 안전·구급요원 32명에 추가로 철도경찰 6명을 배치한다. 아울러 혼잡도 앱을 개발해 교통량 분산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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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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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유력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은 26일(한국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의 심사결과 세계유산 목록의 '등재 권고'를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으로,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2024년 1월에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이번에 이코모스로부터 세계유산 '등재 권고' 의견을 받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5.26 alice09@newspim.com 이코모스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며, 선사시대부터 약 6천 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의 발전을 집약하여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점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등재 기준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과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를 충족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지닌 유산이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했다. 이번 권고에 따라, 오는 7월 6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반구천의 암각화'의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등재가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17건(문화유산 15건, 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최종적으로 등재될 때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2025-05-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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