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고운동 개발계획 적극 환영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김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운동)이 24일 제8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고운동을 세종시 대표 문화예술관광특구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발언하는 김재형 세종시의원. 2024.01.24. goongeen@newspim.com |
김 의원은 행복청이 지난 2019년 고운동 진경산수마을에 예술인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특혜분양시비외 발파민원 등을 이유로 백지화해 지역예술인과 주민들의 반발을 일으킨 바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올해 행복청이 고운동 유보지를 자연친화적 힐링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데 대해 환영한다"며 "예술인마을 재추진과 한글문화단지를 포함한 문화예술관광특구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고운동이 문화예술관광특구로 적합한 이유를 유보지가 신도심 지역에서 가장 넓고 인근 도시와 연결성이 좋아 교통과 주차 문제 등 외부 수요를 수용하기 용이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예술인마을 실패 경험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문화·예술·관광 등이 상업·경제 분야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행복청과 세종시가 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고운동 문화예술관광특구가 세종을 넘어 전국적인 명소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주민대표, 시의회, 지역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