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국힘 38.6% vs 민주 37.1%…"'명품백'·'사천 논란'으로 與 지지율 ↓"

기사입력 : 2024년01월25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1월25일 06:00

뉴스핌·미디어리서치 정례 여론조사
지난 조사 대비 양당 격차 5.4%p→1.5%p로 줄어
"민주, 충청서 15%가량 급상승...이상민, 탈당 효과 빠져"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인 1.5%포인트(p)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 등이 국민의힘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치며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무려 3.9%p(5.4%p→1.5%p)가 줄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38.6%, 민주당 37.1%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여론조사 결과 대비 민주당은 35.8%→37.1%로 소폭 상승(1.3%p)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41.2%→38.6%로 2.6%p가 하락했다.

정의당은 1.6%→1.4%p로 0.2%p 하락했고, '기타다른정당'은 6.4%→8.7%로 2.3%p나 상승했고, '지지정당 없음'은 13.8%→13.3%로 0.5%p 소폭 하락 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30·40세대는 민주당, 50·60·7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세가 더 높았다.

18세~29세는 국민의힘 26.3%, 민주당 46.8%, 30대는 국민의힘 32.2%, 민주당 40.1%로 나타났다. 40대는 국민의힘 36.3%, 민주당 42.6%로 집계됐다.

5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34.1%로, 60대는 국민의힘 47.3%, 민주당 47.3%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53.8%, 민주당 29.7%로 보수 지지율이 우세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38.2%, 민주당 35.2%, 여성은 국민의힘 39.0%, 민주당 39.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국민의힘 36.2%, 민주당 34.9%, 경기·인천 국민의힘 33.6%, 민주당 41.2%였다. 대전·세종·충청은 국민의힘 34.9%, 민주당 40.0%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2.7%, 민주당 31.2%로 조사됐다.

보수 우세 지역인 PK·TK에선 국민의힘이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56.2%, 민주당 22.5%,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1.5%, 민주당 21.9%로 집계됐다. 반면 민주당 텃밭 광주·전남·전북에선 국민의힘 16.2%, 민주당 65.2%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에 잠시 올랐던 지지율이 김건희 여사 특검 논란 때문에 조금 빠졌다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한동훈 위원장이 마포을에 김경률 비대위원 '사천'(私薦) 논란, '용산발'(發)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론 고조로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당 지지율은 '하향 곡선'을 그리며 양당간의 지지율 격차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난 조사 대비 충청권에서 민주당은 무려 15% 가까이 급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10% 가까이 하락한 것은 조사 당시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로 인한 충청민심의 악화와 아울러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효과'에 대한 거품이 어느 정도 빠져나간 것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