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심볼은 '삼색깃발'...민주, 미래, 희망 상징
[서울=뉴스핌] 윤채영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총선을 앞두고 바꾼 당 로고와 심볼의 의미 등을 소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 PI(PI·party identity) 선포식에서 "위기를 맞은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또 우리가 앞으로 더 확대하고, 더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미래의 가치를 두번째로 담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새 로고. [사진=민주당] |
이 대표는 특히 "민주당이 지켜 온 가치를 더 확대하고, 또 거기 맞춰서 국민들의 기대 수준에 맞게 새로운 변화를 저희가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우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가야 한다"며 "민주당이 퇴행을 막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또 하나 담았다"고 설명했다.
새 로고는 민주당 회의 백드롭과 현수막 등 이미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민주당' 글자 크기를 키워 강조하고, '더불어'는 작게 흘림체로 했다.
민주당의 'ㅁ'을 상징하던 네모 모양의 심볼 모양도 바꿨다. 기존 8가지 색을 사용하던 데서 압축된 5가지 색을 사용한 '삼색깃발'로 변경했다.
더불어민주당 새 PI. [사진=민주당] |
한웅현 민주당 홍보위원장은 바뀐 로고에 대해 "민주당이 앞장서서 민주주의를 회복한단 의지를 담고 있다"며 "분열 갈등 속에서 언젠가 하나 돼 이 땅 번영과 민주주의를 지킨 민주당을 강조한다"고 했다.
삼색깃발에 대해선 "현재 대한민국에 필요한 3가지 가치인 민주, 미래, 희망을 상징한다"며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미래가 죽어가고 희망이 죽어가는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를 살리고 미래를 살리고 희망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단 민주당의 가치와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로고 변경은 연속성과 변화를 동시에 추구했다"며 "연속성 측면서 당 명이 연속성을 가졌고, 기존 사용하던 8가지 색을 압축해 3가지 색 사용해 당의 정체성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로고 변경 제작자는 2016년 당시 민주당 로고 제작자와 동일하다. 이에 한 위원장은 "감성적 연속성을 가졌다"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