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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중국 JV 설립 앞둔 '넥스틴', " 3차원 반도체 검사장비 개발 완료, 품질테스트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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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 기대"

이 기사는 1월 24일 오전 08시3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 장비업체 넥스틴이 중국 합작법인(JV)에 대한 정부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JV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품질테스트가 진행 중인 '레스큐·아이리스' 등 신규 장비 다변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넥스틴은 지난해부터 중국의 중소 LCD 모듈 업체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설립이 완료되면 넥스틴 주력 장비의 생산·판매가 해당 법인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중국 고객사들이 현지에서 생산된 장비를 구매할 경우, 중국 정부로부터 최대 50% 보조금 수령 가능성이 있어 가격 경쟁력도 갖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넥스틴 관계자는 24일 "해외 매출은 중국이 많이 차지하고 있다. 작년 기준 약 80% 비중을 차지했으며 작년 4분기에는 매월 중국으로부터 수주가 발생했다. 올해도 이런 흐름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합작법인 관련해서는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며 말을 아꼈다.

넥스틴 로고. [로고=넥스틴]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넥스틴의 중국 내 합작법인 설립 가시화로 중국 고객사의 신규 생산시설(팹) 건설·국내 고객사의 투자 재개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상반기 중국 합작법인 공장 가동이 시작돼 보조금 혜택에 따른 미국 장비 대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본다. 또한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의 신규 공장도 가동되면서 수주 받은 매출도 본격 인식될 전망이다"이라고 전했다.

2010년 설립된 넥스틴은 국내 유일의 전(前)공정 패턴 결함 검사장비 제조사로 다크필드(dark-field·암조명) 검사장비를 주력으로 두고 있다. 지난 2020년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넥스틴은 다크필드 검사장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기업 'KLA-텐코'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개발이 완료된 '아이리스'는 KLA도 개발에 성공하지 못한 장비로 자체 기술력을 통해 KLA와의 기술 격차를 점차 좁혀가고 있다. 또한 중국 내 장비 생산이 가능해지면 보조금 수령 가능성으로 인해 KLA와 장비 가격 격차도 최대 70%까지 벌어질 전망이다.

넥스틴은 KLA를 대체할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차 확보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고객사를 두고 있다. 해외로는 중국 반도체사인 YMTC, JHICC, CXMT,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SMIC 등으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받은 바 있다. 넥스틴은 중국 고객사에 장비 공급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해 중국 시장에서의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넥스틴은 신규 장비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된 3차원 반도체 검사장비 '아이리스2(IRIS-II)'와 EUV용 정전기 제거 장비 '레스큐(ResQ)' 장비는 고객사에 데모장비로 납품 돼, 품질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3차원 반도체 검사장비 '아이리스2'는 적층 구조의 3차원 낸드 하단부까지 검사할 수 있는 장비로 파장이 하단부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기존 장비의 한계를 극복했다. '레스큐' 장비는 웨이퍼 표면 정전기만 제거 가능한 기존 타 제품들과 달리, 세계 최초로 웨이퍼 안쪽 정전기까지 제거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이지스(AEGIS)'시리즈 검사 장비만을 판매해왔던 넥스틴은 올해부터 장비 다각화를 통해 장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넥스틴 관계자는 "레스큐와 아이리스 품질 테스트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올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사와 진행되는 과정이 있기에 일정에 변동은 생길 수 있다"며 "품목 다변화는 꾸준히 진행 중으로 올해는 반도체 산업이 개선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 등을 통해 이에 따른 수혜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넥스틴은 지난해 고객사의 투자 축소로 영향으로 3분기 누적 매출액 689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으로 전년대비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넥스틴 2024년 매출액 1502억원, 영업이익은 686억원을 전망한다. 각각 전년대비 70.06%, 81.96% 증가한 수치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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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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