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스트소프트는 22일, 자회사 아이웨어 가상 피팅 커머스 기업 라운즈(ROUNZ)의 파트너안경원 협력 서비스인 '안경원으로 배송' 이용 건수가 출시 4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안경원으로 배송'은 라운즈 온라인몰에서 고객이 가상착용으로 원하는 안경테를 써본 후 구매하면 682개 파트너안경원 어디로든 배송 받아 도수 렌즈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안경테와 달리 도수 렌즈는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없어 생기는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동시에 기존 안경원과도 상생할 수 있도록 만든 모델이다.
2020년 출시 당시 연간 이용 건수는 약 700건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누적 1만 건을 돌파했다. 서비스 성장과 함께 파트너안경원에 새로운 고객이 방문하며 부가 매출 창출에도 기여했다.
[자료=라운즈] |
라운즈 자체 분석 결과, '안경원으로 배송' 서비스를 통해 전국 파트너안경원들이 도수 렌즈 매출을 약 20억 원 이상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률이 가장 높았던 파트너안경원의 경우 연간 약 1600만 원의 직접적인 매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라운즈는 이외에도 파트너안경원과 상생을 위해 안경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IT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안경원에서도 라운즈 기술을 이용해 가상착용이 가능한 '라운즈미러' 기기를 무상으로 공급하며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100개 이상 파트너안경원에 설치된 '라운즈미러' 기기의 가상착용 횟수는 누적 100만 회를 넘어섰다.
김명섭 라운즈 대표는 "올해는 라운즈와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안경원들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상생을 위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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