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네카오 계열사도 '칼바람'…벤처·스타트업 전방위 구조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메타버스월드, 전 직원 70명에 권고사직 통보
엔씨소프트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 폐업 결정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기업들 사이에 '칼바람'이 불어 닥치고 있다. 대기업에서 촉발된 구조조정이 업계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네이버와 카카오, 대형 게임사들까지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선 가운데, 코로나 이후 '연봉 인플레(inflation)' 현상을 주도해왔던 개발자 직군 역시 희망퇴직·권고사직 등의 대상이 되고 있다.

네이버 사옥 전경. [사진=네이버]

1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영어교육 앱 계열사인 케이크에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케이크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주도한 신사업 계열사로 2018년 3월 서비스를 출시했다.

네이버가 계열사에 구조조정을 단행한 이유는 경영난 때문이다. 케이크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적자를 면치 못했다. 네이버는 케이크 인력의 50%를 네이버파이낸셜, 스노우, 크림 등 8개 계열사로 이동시켰다.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도 지난해 7월 전체 인력의 30%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시행했다.

게임업계에도 대형 게임사,중소형 게임사 가릴 것 없이 구조조정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실적 부진으로 업계 불황이 이어지자 성과가 부진한 게임은 서비스를 종료하고 비용 절감을 통해 효율적인 경영을 꾀하는 모양새다.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는 최근 산하 자회사인 메타버스월드 전 직원 70명가량에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메타버스월드는 넷마블이 2022년 아이텀게임즈와 블록체인 기업 보노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출범한 메타버스 전문 계열사다. 넷마블에프앤씨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메타버스 서비스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를 개발해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0월 비용 절감을 목표로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하며 경영 효율화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금융 신사업 조직인 금융비즈센터를 해체했다. 이달에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의 폐업을 결정하고 소속 직원 70여명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엔트리브가 개발·운영하던 '트릭스터M'과 '프로야구H2·H3'도 오는 3월13일 부로 서비스 종료될 예정이다.

컴투스도 최근 일부 개발자들을 상대로 권고사직을 실시하고 있다. 감원 규모는 두 자릿수다. 지난해 9월 컴투스 자회사 컴투버스가 메타버스 사업을 확장하려다가 실패한 뒤 희망퇴직에 나선 데 이어서다.

라인게임즈 역시 지난해 말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개발한 레그스튜디오를 해체했다. 지난해 12월 게임 출시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내린 결정이다. 레그스튜디오 일부는 '창세기전 모바일' 개발사인 미어캣게임즈로 이동할 예정이다.

라이언게임즈도 지난해 12월 제작진 60여명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라이언게임즈는 역할수행게임(RPG) '소울워커'를 만든 중소게임 개발·유통사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내우외환의 늪에 빠져들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나라 안팎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구조조정이 심화될 것이란 이야기다.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미국도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한국도 비슷한 분위기가 잡힌 것 같다"며 "수익이 안나는 개발 사업들에 대해 정리를 할 때고 기술적으로도 인공지능(AI)에 의해 인력이 적게 필요하게 된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의 막연한 붐 속의 개발에 대한 투자가 끝나고, 투자에 대해 성과, 수익성을 요구하는 시기로 가게 되는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정태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는 "과도하게 부풀어올라 개발자들의 몸값 올리기의 주역이었던 메타버스 거품도 사그라들고 있으며 이에 따라 메타버스의 핵심기술인 게임 엔진 보유기술 개발자들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고 일부 기업은 메타버스 사업을 접거나, 메타버스 자회사를 폐업하기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챗GPT(ChatGPT)가 강타한 게임 제작 프로세스의 효율화도 게임업계의 구조조정을 가속화 할 전망"이라며 "이러한 내우외환 상황에서 인력 구조조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