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에프앤씨가 자회사 '메타버스월드'의 청산을 결정했다.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감소함에 따라, 메타버스 사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19일 넷마블에 따르면, 자회사인 '넷마블에프앤씨'는 최근 '메타버스월드'에 속한 전 직원 약 70명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넷마블에프앤씨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사업 방향을 모색해왔으나, 현재의 경영 상황과 시장 변화를 고려할 때, 법인 청산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넷마블 구로 신사옥 지타워 전경. [사진=넷마블] |
한편, 넷마블에프앤씨는 2022년 아이텀게임즈와 블록체인 기업 보노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메타버스월드'를 메타버스 전문 계열사로 출범시켰다. 이후 '메타버스월드'는 넷마블에프앤씨의 지식재산을 활용해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라는 MMO 소셜 오픈월드 게임 개발에 착수했으나,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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