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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진통 끝에 워크아웃 개시...PF 매각 등 고강도 구조조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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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내 자산부채 실사 및 기업개선계획 마련
PF 사업장 전국 121개...미착공 및 자체사업 일부 정리
자구안 미이행 및 추가 부실 적발시 법정관리 전환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태영건설이 우여곡절 끝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에 들어가면서 후속 작업인 태영그룹의 자구안 이행과 고강도 체질개선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 3개월 간 태영그룹이 제시했던 자구안이 실행되고 태영건설의 자산·부채 실사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태영건설 유동성에 발목을 잡았던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일부 공매 또는 매각될 전망이다. 경영정상화를 위한 계획 수립 과정에서 태영측이 자구안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과도한 부실이 추가로 드러날 경우 워크아웃 절차가 중단되고 법정관리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 자산부채 실사 및 기업개선계획 논의...PF사업장 공매 및 매각 추진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개시함에 따라 기업 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구조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일단 채권단은 기업개선계획 수립을 위한 실사를 진행한다. 오는 4월 11일까지 3개월 동안 태영건설에 대한 금융사들의 채권 행사가 유예된다. 대출금 상환이 연기되는 것으로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다만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인건비, 공사비용은 태영건설이 자체적으로 조달해 지급해야 한다.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 본사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특히 PF 사업의 정리가 대대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전문기관을 선정해 태영건설의 수주 사업장의 진행 적정성을 분석에 들어간다. 미착공 PF 현장 중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태영측이 이끌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공매 또는 매각을 통해 처분한다. 물론 주택경기 악화에 건설사들이 PF 사업을 줄이는 점을 감안할 때 거래 성사를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 경우 정부 정책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일부 PF 사업장을 매수할 가능성도 있다.

태영건설은 기업 규모에 비해 과도한 PF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사업장은 150개다. 고속도로와 전철, 산업단지 조성 등 토목환경사업이 76곳, 아파트와 오피스 등 건축사업이 74곳이다.

이 중 태영건설이 대출 보증을 한 부동산 PF 사업장은 경기도, 대전, 강릉, 부산 등에 총 121곳이다. PF 대출 잔액은 약 4조4100억원에 달한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위한 PF 대출 보증액을 제외한 순수 부동산 개발 PF 잔액만 약 3조2000억원이다. 매출액이 4배 많은 GS건설, 대우건설 등이 2조원대라는 점을 감안할 때 태영건설의 PF 리스크가 상당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태영건설은 최소 1조원 이상의 PF 사업을 정리할 공산이 크다. 시행과 시공을 함께 진행해 사업 리스크가 크다고 평가되는 자체사업장을 주로 털어내는 것으로 보인다. 태영건설이 보유한 자체사업장은 ▲양산사송지구 공동주택(4개 블록) ▲과천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4개 블록) ▲동탄2신도시 공동주택(2개 블록) ▲대전천동3구역 공동주택(2개 블록) 등 19곳이다.

◆ 강도 높은 인력, 조직 구조조정 돌입...자구안 미이행시 법정관리 전환 가능성도

태영건설은 PF 사업장 정리뿐 아니라 인력 구조조정, 조직 축소 등 고강도 자구노력도 병행한다.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채권단은 기업 정상화를 위해 부채 상환을 유예하고 빚을 일부 탕감해 준다. 돈을 빌려준 채권단도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 워크아웃 기업은 비용절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앞서 부도 위기에 놓였던 기업들도 상당한 자구노력을 했다. 2014년 워크아웃에서 법정관리로 전환한 쌍용건설은 당시 임원과 직원을 각각 50%, 30% 줄였다. 2010년 워크아웃을 개시한 금호산업은 임원 20% 감축과 사무직 무급휴직을 진행한 바 있다. 임금 삭감과 비주력 사업부 축소 등도 추진된다.

물론 경영정상화를 위한 계획 수립 과정에서 태영측이 자구안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과도한 부실이 드러나면 워크아웃이 중단되고 법정관리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건설업계 한 재무담담 임원은 "태영건설의 해외사업 비중이 크지 않아 잠재적 부실이 많아 보이진 않지만 회사측이 고의로 누락해 신고했을 경우 워크아웃 개시가 중단될 수 있다"며 "채권단의 감독하에 PF 사업 정리뿐 아니라 임직원 감축, 급여 삭감 등 고강도 자구노력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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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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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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