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 카메라 기반 올인원 화재 대응 솔루션 및 인프라 구축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광학 솔루션 전문 기업 삼양옵틱스가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솔루션 전문회사 가드케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 ESS/UPS 등 배터리 화재 대응 솔루션 개발 및 공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여의도 삼양옵틱스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을 통해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양옵틱스 구본욱 대표와 가드케이 조욱래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배터리 화재 대응 솔루션 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의 뜻을 모았다.
최근 배터리의 활용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배터리의 생산, 사용, 폐기 및 재활용 전체 Life cycle 상에서의 화재 위험성이 늘어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열화상 카메라 기반 화재 감지부터 즉각적인 대응까지 올인원 화재 대응 솔루션 구축, 전기차 충전 및 ESS/UPS 안전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삼양옵틱스 구본욱 대표(왼쪽)와 가드케이 조욱래 대표(오른쪽)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양옵틱스] |
삼양옵틱스는 기술 전문성과 제조 노하우를 보유한 글로벌 광학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핵심 광학 기술력을 통해 열화상 카메라 및 머신비전 렌즈 시장에도 진출하여 산업용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엔 전기차 충전 환경에 특화된 불꽃감지 복합 열화상카메라 및 관제 솔루션 EV-FDS를 출시해 국내 주요 빌딩 내 전기차 충전 시설의 화재 예방 및 조기 감지 시스템을 구축, 운영 중이다.
가드케이는 리튬 배터리 화재 안전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으로 전기차, 무정전 전원 장치(UPS),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화재 대응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3년 하반기부터 양사는 각 사의 솔루션과 기술 역량을 융합해 LG 그룹, SK 그룹,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에 화재 감지 및 대응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해당 레퍼런스를 토대로 올해부턴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펼쳐 민간 및 공공기관에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본욱 삼양옵틱스 대표이사는 "열화상 카메라에 다양한 센서와 AI 기술을 접목하여 전기차 충전 및 ESS/UPS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배터리 사용 중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특화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욱래 가드케이 대표는 "최근 전기차 화재와 리튬이온배터리 충전시설 안전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 대응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아가고 있다"며,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발휘해 안전한 전기차 및 리튬이온배터리 충전시설 구축을 위해 현장 맞춤형 안전 제품을 제공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