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열리는 VCM 앞서 추도 행사
신유열 전무 작년 이어 두번째 참석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4주기 추도 행사가 18일 오전 9시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됐다. 신 명예회장의 기일은 2020년 1월 19일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열린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4주기 추도 행사에서 헌화를 하기 위해 앞으로 나가고 있다.[사진=노연경 기자] |
추도 행사는 롯데월드타워 1층에 있는 신 명예회장의 흉상 앞에서 약 5분 간 진행됐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을 비롯해 고수찬 경영개선실장, 박은재 준법경영실장 등 지주사 실장급 10여 명은 행사 시작 직전 도열했다.
그 앞으로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비롯한 부회장, 사장단 5명이 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추도 행사 시간인 오전 9시에 도착해 가장 먼저 신 명예회장 흉사 앞에서 헌화를 한 뒤 짧게 묵념했다. 신 명예회장의 손자인 신 전무는 실장급과 함께 차례대로 헌화를 했다. 신 전무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추도 행사에 참석했다.
롯데그룹은 신 명예회장의 기일쯤에 진행하는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에 앞서 오전에 추도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VCM에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경영 환경을 맞이한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