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국 마라토너 1만349명이 경남 밀양에서 달린다.
밀양시는 다음달 25일 전국 첫 대회인 제20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제19회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토너들이 출발하고 있는 모습[사진=밀양시] 2024.01.16. |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육상연맹에서 주관하며 경남도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60년 만에 보물에서 국보로 재승격돼 시민들 곁으로 돌아온 영남루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준비된다.
지난 10일까지 총 1만349명(남자 7533명, 여자 2816명)이 신청했으며 종목별로는 하프 4415명, 10km 3979명, 5km 1955명이 접수됐다고 밀양시육상연맹 관계자는 전했다.
참가신청자 연령을 보면 밀양시에 거주하는 석준상(82) 씨가 최고령 남성 참가자이며 부산에 거주하는 김영자(80) 씨가 최고령 여성 참가자다.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위한 이벤트로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선수와 밀양시 홍보대사 탤런트 이상인 씨의 팬 사인회도 열릴 예정이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갑진년 첫 전국대회인 제20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 사상 최대의 마라토너가 참가한 만큼 볼거리 많고 특색 있고, 안전사고 없는 명품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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