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 문의 쇄도"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는 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한국 기업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이번 CES 2024에서 바디프랜드는 독보적인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서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부스가 연일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며 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CES 혁신상 수상작 '팬텀 네오'를 공개한 언베일드 행사와 본 행사 기간을 합쳐 바디프랜드 부스에 방문한 총 관람객 수는 2만5000명이었다. 순수 제품 체험객 역시 26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개막 첫날부터 바디프랜드 부스에는 오픈과 동시에 20m에 이르는 대기 줄이 만들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흡사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 앞을 방불케 하는 대기 행렬이 행사 내내 지속된 것이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을 체험하려면 기본 2시간 정도의 대기가 필요했다. 실제 제품 체험 후 현장에서 곧바로 제품 판매가 이뤄지거나 외국 바이어들의 문의도 쇄도하는 등 예상을 웃도는 성과가 있었다.
바디프랜드 CMO 송승호 전무는 "8년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는 바디프랜드가 이번 'CES 2024'를 통해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 완전히 거듭난 것에 의의가 있으며 이제 '안마의자'의 시대를 뒤로 하고 '헬스케어로봇'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라며 "전세계인의 '건강수명 10년 연장' 미션을 달성해나가기 위해 앞으로 첨단기술을 도입한 혁신적 신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은 좌우 두 다리부가 개별적, 독립적으로 구동되어 코어 근육의 스트레칭과 이완 효과를 제공하는 특허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Robotics Technology)'를 기반으로, 사용자 생체정보를 감지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 마사지 프로그램(주무름, 두드림, 지압 등)을 자동 제공하는 제품군을 지칭한다. 2022년 바디프랜드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첫 헬스케어로봇 '팬텀로보' 이후 작년 '팔콘'과 '파라오로보', '퀀텀' 등이 국내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글로벌 시장 보급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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