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오는 20일부터 백운산 고로쇠 수액의 채취와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5일 광양시에 따르면 수액 가격은 500㎖×30개 7만원, 1.5ℓ×12개 7만원, 4.5ℓ×4개 7만원이며 광양백운산고로쇠약수영농조합과 각 읍면동 농협을 통해서 구입 가능하다.
백운산 고로쇠 수액 20일부터 출하 [사진=광양시] 2024.01.15 ojg2340@newspim.com |
뼈에 좋다하여 '골리수'라고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미네랄과 마그네슘, 칼슘이 풍부하며 골다공증 개선 효과가 2009년 국립산림과학원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시는 고품질 고로쇠 수액 생산과 소비자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채취 호스와 집수통, 정제시설 등 위생 상태를 사전점검했다. 정제과정을 거친 수액만을 시중에 유통 판매한다.
또 소비자의 구매 선택지를 다양화하기 위해 소포장(500㎖) 용기를 도입했다. 용기에 정제 일자 등이 포함된 QR코드를 삽입하는 등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산림 생태환경을 보존하면서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고로쇠 수액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로쇠 수액의 본격 생산·판매에 따라 임업인들의 수익 증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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