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지역 청년들의 안정된 삶을 위해 추진하는 청년정책에 448억 여원을 투입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청년 기본 조례 제정에 이어 2021년 청년이 모이는 도시, 청년과 함께 커가는 동해시를 비전으로 청년들의 일자리(노동), 살자리(주거), 설자리(활동), 놀자리(공간) 등 4대 전략을 기반으로 하는 동해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1~2025)을 수립, 추진 중이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
지난해의 경우 65개 청년정책 과제에 500여억 원을 투입해 미래세대 준비를 위한 시민장학금 지급, 저소득 청년 자산형성 지원을 비롯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과 일자리 재정지원 사업, 공공일자리 사업 등으로 청년 고용 창출을 지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부곡동 일원에 청년가치성장타운을 개소해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청년 창업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동해시는 올해 청년정책 추진 14개 부서에서 447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일자리 역량강화(24개), 생활안정 지원(19개), 문화활성화 및 활동기회 제공(9개), 청년정책의 거버넌스(네트워크) 활성화(4개) 등 4대 전략 56개 과제를 본격 실행한다.
이를 통해 시는 청년일자리 확보 및 능력개발 기회 제공, 청년 주거 자립 강화, 청년문화 활성화 등 청년의 다양한 정책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 청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정책에 관한 사항을 발굴·제안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시정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공모사업을 통해 구직단념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 노동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김형기 경제과장은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고용·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청년의 자산형성 지원, 수요자 중심의 문화 활동 및 정책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관내 청년의 삶이 더욱 윤택해질 수 있도록 청년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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