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서비스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립체인'이 안전하고 투명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자체 개발 플랫폼 립체인 메인넷과 브릿지를 공식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립체인 메인넷은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구조의 'Shell-Core Structure'를 비롯해 DPoS 방식과 BFT 방식을 개선한 립체인만의 합의 알고리즘 PoDC(Proof of Double Committee), 개별산업의 특성에 최적화된 미들 체인 'Reap-MiddleChain'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Shell-Core Structure'는 기존 블록체인의 트릴레마를 해결하는 동시에 여러 메인넷 프로토콜을 통합, 호환성 및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PoDC 합의 알고리즘은 상임위 14개, 운영위 15개 등 총 29개의 노드 운영으로 탈중앙화 구현이 가능하다.
이어 'Reap-MiddleChain'은 각각의 산업군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지원하고,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고속 처리 및 분산 저장할 수 있다.
서비스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립체인, 자체 메인넷 및 브릿지 공식 론칭. [사진=립체인] |
특히 EVM을 탑재해 기존 ERC표준 디지털계약(Smartcontract)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자산의 유동화(ST생성)를 위한 별도의 개발이 필요 없고, IBC(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프로토콜 탑재로 이종 간의 커뮤니게이션(데이터·자산의 교환 등)이 가능해 상호 운영성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립체인은 두 개의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립체인만의 독점적인 브릿지도 개발하며 메인넷과 연계한 생태계 확장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블록체인 브릿지는 각각의 블록체인을 이어주는 연결 방법 중 하나로 거래 상황에서 중간 역할을 담당한다. 자체 매개변수 내에서 구축되는 블록체인 특성상 크로스체인 통신이 불가능하지만, 브릿지를 통해 서로 다른 체인에서 개발된 dApp이 통신하고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중간 지점을 형성할 수 있다.
자체 메인넷 및 브릿지 론칭을 통해 립체인은 향후 립체인 생태계 내 모든 데이터를 비롯해 REAP을 보유하거나 사용한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네트워크 트랜잭션 수익이 공유되는 투명하고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립체인 이정한 대표는 "블록체인 업계 전반에 걸쳐 메인넷과 브릿지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립체인의 메인넷 및 브릿지 론칭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유저와 주요 자산, 디앱 등의 자유로운 유입을 가속화해 립체인 생태계 확장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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