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의회가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와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천시의회는 11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기다림 끝에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사천시민들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왼쪽 세 번째)이 11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2024.01.11 |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2022년 3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사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주항공의 중심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가 있는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치해 이 지역이 항공우주의 요람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한지 2년 만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청이 계획대로 국가 우주개발을 종합적으로 조율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우주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곧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지난 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여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도시를 재정비하고 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경남도와 함께 우주항공청 청사 건설, 도시인프라 조성과 도시계획을 담당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의 조성을 중앙 정부에 건의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민과 함께 집행기관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하며, 인근 의회와 힘을 합쳐 중앙정부에 지원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윤 의장은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하영제 국회의원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 지금 이 시간에도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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