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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산은 부산 이전은 최우선 과제…반드시 내려오게 될 것"

기사입력 : 2024년01월10일 16:16

최종수정 : 2024년01월16일 09:51

野겨냥 "안 내려올 이유 없다. 반대하는 이유 뭔가"

[부산·서울=뉴스핌] 송기욱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에서도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대단히 높은 최우선 과제이고,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말하며 부산민심 잡기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10일 오후 부산 아스티호텔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진행된 미래 일자리 간담회에 참석해 산업은행 이전을 요구하는 한 기업 대표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창원=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4.01.10 rkgml925@newspim.com

한 위원장은 "이미 법안이 올라갔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며 "첫 번째 약속은 회기 내 통과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두 번째는 반드시 부산으로 이전하는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총선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은행이) 안 내려와야 할 이유가 없다.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반드시 내려오게 될 것이고 그렇게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역시 "산업은행이 새로운 비전을 이미 발표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부산이 국제금융도시로 지정됐는데 민주당이 지금 그야말로 가장 정신에 걸맞은 기관을 가져오는 데 대해 반대하는 것은 매우 아이러니하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다른 금융기관 하나가 내려오는 것과 산업은행이 내려오는 것은 엄청난 효과의 차이가 있는데 부산 뿐 아니라 남부권 전체의 경제 활성화에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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