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소방서는 여수시 중흥동 소재에 산단119출장소를 10일부터 임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수산단은 석유화학공정 밀집지역으로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위험물질 저장과 취급 등으로 사고 발생 개연성이 항시 상존한다.
산단119출장소 [사진=여수소방서] 2024.01.10 ojg2340@newspim.com |
이에 보다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예방강화지구 산업단지 특성을 고려한 소방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여수소방서는 과(소) 단위 조직 개편을 통해 산단119출장소를 신설해 운영한다.
정확한 위치는 중흥동 소재인 화학119구조대 2층이다. 이전까지는 산단 관련 위험물 또는 건축허가 동의 등 각종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 학동 소재의 여수소방서 2층 민원실로 방문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산업단지 내 화학구조대에 위치한 산단민원팀으로 내방해 민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산단 내 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산단 현장지휘팀을 비롯한 화학119구조대·평여119안전센터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이전보다 더욱 빠른 현장지휘가 가능해졌다.
산단119출장소가 관할하는 구역은 평여동과 중흥동, 낙포동, 화치동, 주삼동, 삼일동, 묘도동 등 이하 여수시 북부 전역에 소라면, 율촌면까지 포함한다.
박원국 여수소방서장은 "국가산단에 한층 더 견고해진 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앞으로도 여수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에 앞장서고 효과적인 안전정책의 실천으로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며 "더욱 더 신뢰받는 여수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산단119출장소장은 "신설 조직인 만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며, 완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제와 기능을 정립시켜 안전한 국가산단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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