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 감포항 송대말 등대 인근 해상 갯바위에 고립됐던 낚시객 3명이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1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2분쯤 경주시 감포읍 송대말 등대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객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9일 오후 4시22분쯤 경주시 감포읍 송대말 등대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됐던 낚시객 3명이 포항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사진=포항해경]2024.01.10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갯바위에 고립됐던 이들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들 낚시객 3명은 구조 당시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낚시객들은 해상 갯바위에 연결한 고무보트 줄이 풀리면서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파도에 떼밀려 인근 어장 부근에 떠 있던 고무보트는 구조대원이 입수해 이동시켰다.
이들 낚시객들은 연안구조정의 안내를 받으며 고무보트로 인근 항구에 입항했다.
김지한 서장은 "육지와 연결되어 있지 않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에 묶어 두었던 줄이 풀려 레저기구를 놓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고 있다"며 "기상까지 나쁘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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