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항학·기계공학·서비스학과 운영
공군 장교학군단 선정...전문인재 양성
김윤배 총장, 최신 비행설비 제공 앞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대학교가 항공우주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주대는 2011년 항공학부를 신설해 우수한 조종사를 양성하는 항공운항학과와 엔지니어와 항공기 정비 및 항공기 부품 제작 분야 등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항공기계공학과를 운영 중이다.
청주대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이 최첨단 경항공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청주대] 2024.01.09 baek3413@newspim.com |
또 항공서비스학과, 무인항공기학과를 개설했다.
최근에는 공군장교학군단(ROTC)에 선정됐다.
2025년부터 조종 분야 10명, 일반분야 20명의 공군장교 후보생을 모집한다.
김윤배 총장의 지독한(?) 공군 사랑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공군 학사장교 출신인 그는 제17전투비행단(청주)에서 3년을 복무했다.
김 총장은 항공학부 신설과 함께 최상의 산학연계 교육 커리큘럼과 최신 비행시설 환경을 위해 공군사관학교, 제17전투비행단, 제19전투비행단과 현장 교육 관련 협약을 이끌어 냈다.
이어 학생들이 졸업 직후 민간항공사 인턴에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200~250시간의 비행시간 제공이 가능한 비행교육원을 2013년에 설립했다.
지난 2013년 3월에는 직접 오스트리아 다이아몬드 항공기 제작사를 방문해, 최첨단 단발 경항공기 DA-40NG 4대와 미국 FAA 및 유럽 EASA에서 인정받은 시뮬레이터 1대를 구매하기도 했다.
김윤배 총장(가운데)이 비행교육원 교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청주대] 2024.01.09 baek3413@newspim.com |
이는 기존의 국내 훈련기와는 설계 개념과 차원이 다른 차세대 교육용 항공기와시뮬레이터를 도입한 최초 사례였다.
이 같은 김 총장의 항공에 대한 열정은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청주대는 2015년 9월 공군 조종장학생 선발 시험에서 전국 최다인 2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2018~2019년은 공군 조종사 고등비행 수료율 평균 73% 달성을, 2019년 졸업생 5명이 민간항공사 취업했다.
김윤배 총장은 "청주대 항공학부는 항공 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운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실무능력과 글로벌 리더십을 겸비한 전문 항공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