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닷컴 "톰 킴, 스코티 카메룬 새 헤드 독특" 소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주형은 6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개막전 더 샌트리 2라운드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두 손을 쳐들며 환하게 웃었다. 전반 5번홀(파5) 이후 지루한 파행진을 거듭하다 힘들게 버디를 잡았기 때문이다. 김주형은 이날 퍼팅이 잘 안떨어져 마음 고생을 했다. 이날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첫날 공동 19위에서 공동 39위로 밀려났다.
[하와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주형이 6일 열린 더센트리 2라운드 3번홀에서 새 헤드로 바꾼 퍼터로 파퍼팅을 하고 있다. 2024.1.6 psoq1337@newspim.com |
김주형은 새 캐디 대니얼 패럿과 더 샌트리에 출전해 처음 호흡을 맞췄다. 캐디뿐 아니라 퍼터도 바뀌었다. PGA 투어는 5일 공식 홈페이지 PGA닷컴을 통해 "톰 킴과 카메론 영(미국)이 개막전 더 샌트리에서 새 퍼터를 선보였다"며 두 선수의 새 퍼터 헤드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김주형은 2024년 함께 할 새 브레이드 퍼터는 'GSS 프로토 스코티 카메룬'이다"며 "퍼터 헤드가 독특하다. 앞, 뒷면에 새겨진 '서클 T' 심볼 배경 문양은 대한민국 국기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극 문양 색을 새긴 김주형의 새 퍼터 헤드. [사진 = PGA] |
태극 문양 색을 새긴 김주형의 새 퍼터 헤드. [사진 = PGA] |
김주형의 이전 퍼터 헤드. [사진 = PGA] |
김주형은 "이전에 쓰던 퍼터 헤드와 사실상 같다. 세세한 부분이 많이 더해졌다. 내가 원하는 것을 듣고 스코티 카메룬 측에 퍼터에 적용해줬다"며 "나는 새 퍼터에 만족했다. 퍼터 코치와 테스트해보고 고민없이 실전에 들고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PGA닷컴은 전했다.
아울러 PGA닷컴은 캐머론 영의 말렛형 퍼터 'T-5 프로토타입 스코티 카메룬' 헤더 사진을 이전 퍼터 헤더와 비교하며 "영은 불과 일주일 전에 새 헤더를 받아 더 센트리에 출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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